녹색기술센터 3월 설립
녹색기술센터 3월 설립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1.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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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가 녹색기술정책과 관련, 글로벌 녹색기술을 선도할 융합기관으로 (가칭) 녹색기술센터(GTC)를 오는 3월 설립키로 했다.

또 바이오 에너지 등 8대 녹색기술별로 기술 책임 부처를 지정하여 관련 연구간 연계를 강화하는등 녹색기술 R&D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녹색위 민간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업무보고 및 제5차 이행점검결과 보고대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녹색기술 연구개발 이행점검 결과 및 개선방안'을 보고한다.

이 방안에 따르면 GTC는 국가 녹색기술 R&D 정책의 수립ㆍ추진과정에서 주요 관련부처 업무를 총괄지원하는 한편 연구기관간 연계 및 해외 유수기관과의 글로벌 협력과 인재교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 3월 개소를 목표로 KIST내에 KIST, 에너지기술연구원, KAIST 등으로 GTC 설립추진단을 운영중에 있으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출연연 개편일정에 맞춰 하반기중 독립기관으로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8대 중점 녹색기술 및 책임 부처와 관련해선 바이오 에너지ㆍ 2차 전지는 교육과학기술부, 태양전지ㆍ풍력에너지ㆍ연료전지ㆍ LED 응용은 지식경제부, 대체수자원 확보는 국토해양부, 폐자원 에너지화는 환경부 등이다.

이 방안은 또 혁신적인 녹색기술 R&D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실패해도 성실히 연구한 경우에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범부처 공동의 R&D 성실수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창업초기단계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비용 부담을 완화하도록 정부의 지원한도를 75%에서 90%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들의 녹색생활을 쉽고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국과위에 온라인 상시 제안창구를 개설, 국민들의 수요가 높은 기술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개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