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후폭풍] 편의점업계, 공정위는 때리고 산업부는 달래고 '어쩌란 말이냐'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 편의점업계, 공정위는 때리고 산업부는 달래고 '어쩌란 말이냐'
  • 정단비, 이지연
  • 승인 2018.07.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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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8,350원
최저임금이 올해 보다 10.9%나 올라 중소상공인 반발이 거세다.
더불어 올해 점주 부담 월평균 인건비가 총수익의 48.1% 달한다며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의 단체 행동 예고가 이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점주의 부담 덜기 위해 노력"
▲개정 가맹거래법 시행
부당한 점포환경개선 강요, 부당한 영업시간 구속, 부당한 영업지역 침해 등 18개 법 위반 행위 시정조치 대상으로 정해
신고 또는 제보 시 포상금 주기도
▲가맹점주 단체 신고제
신고된 점주 단체가 가맹금 등 거래조건에 대해 가맹본부 협의를 요청하는 경우, 일정 기한 이내에 반드시 협의를 개시토록 함
▲광고·판촉행사 점주 동의 필수
본부가 점주의 의사에 반해 광고·판촉 비용 떠넘기는 관행 해소

가맹본부 '갑질' 조사 들어간다
불공정행위 조사 강화 위해 외식업·편의점 분야의 6개 가맹본부 조사 착수
200개 대형 가맹본부의 1만2000개 가맹점 서면조사

중점 체크

-가맹사업의 통일성 유지와 무관한 품목을 점주에 강제 구입
-광고·판촉 비용 전가행위
-예상매출액에 관한 정보 등 과장 제공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반발
"가맹본사 95% 연 매출 200억 미만의 중소기업"
"상생 노력하고 있는데 가맹본사 압박은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 후유증 떠넘기기"

공정위, 첫번째 타자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마트24 본사 현장 조사 착수
영업이익률이 1%대로 떨어진 편의점업계
가맹수수료 인하 압박에 '덜덜'
 
이마트24 "우린 로열티 정액제라.."
편의점업계, 입장 표명 보다는 '지켜보겠다'

산업부, 편의점 달래기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정위와 반대로 편의점업계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도와줄 것'을 물었다.
 

편의점업계,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원사항

CU: 5년 동안 최대 4500억원
GS25: 5년간 4000억원을..
세븐일레븐: 1000억원 상생펀드 조성

편의점 본사 "여기서 더 해야하나요? 우리도 어려워요"
vs
점주 "매출이익 35%에 달하는 수수료 비율 줄여야해"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지연 에디터)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