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를 사칭해 코인(가상화폐) 투자자를 모집하는 피싱사이트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월 19일 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카카오 네트워크 KON(www.kakao.network)이라는 피싱 사이트가 발견됐다"면서 "코인세일 등 해당사이트에 언급된 어떤 내용도 카카오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계열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코인을 발행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하지 않았다.

이에 카카오는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서 카카오(www.kakaocorp.com)와 그라운드X(groundx.xyz)의 홈페이지 이외에 사이트에서 언급되는 사안은 피싱(스캠)일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피싱사이트인 KON블록체인은 카카오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과 연동이 가능하다고 사이트에 소개하고 있다. 사이트를 둘러보면 카카오 관련 내용들이 많이 언급돼 카카오 관련 사이트로 오해할 수도 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