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온라인쇼핑업계, '해외직구'에서 2차 전쟁 中
[트렌드줌인] 온라인쇼핑업계, '해외직구'에서 2차 전쟁 中
  • 정단비, 이지연
  • 승인 2018.07.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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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업계가 '해외직구' 시장에서 또 다른 경쟁을 펼친다. 이에 상품·배송 등 차별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기 바쁘다.

▲11번가: 충성고객 만들기
세계 10여개국 현지 유명 매장 제품 선보여
현지 직배송 상품 대거 확보
브랜드별 세일, 신상품, 인기상품 정보제공

▲이베이코리아: 빠른직구
현지 제품 발송을 3일 이내로 단축
판토스, 한진, GPS Logix과 글로벌 배송 네트워크 구축
현지 거점을 통한 제품 수급→신속 발송 시스템
소비자들은 점차 다양한 기업들의 다양한 해외직구 전략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해외직구 이용금액 약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직구가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는 27.7%에 달했다.
그 중 유아·아동용품(31.8%)은 체감 격차가 가장 컸다.
 
<해외직구 주요 구매 품목>
의류 40.7%
건강보조식품 38.9%
가방·지갑 및 잡화 34.8%
 
<해외구매 사이트 이용>
아마존 71.4%
이베이 37%
하이허브 22.4%
(자료=한국소비자원)
 
 
상반기 해외 직구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보다 40% 증가
계절·생활가전 판매량은 120% 증가 (관세청)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 상반기 증가폭>
패션의류 140%
수입명품(70%)
건강식품·건강기기(70%)
캠핑·낚시용품(41%)
 
이와 관련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모바일 쇼핑과 해외 직구 시장의 빠른 성장, 1인 가구 증가 등 빠른 변화에 항상 절박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직구의 떠오르는 나라 '중국'이다.
미국이 여전히 56%로 1위이나 2015년 73%, 2016년 65%, 2017년 56%로 점차 하락하는 모양새다.
반면 중국은 2016년 11% → 2017년 17%로 증가하고 있다.
"샤오미·차이슨의 활약"의 영향으로 보인다.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에 따르면 중국직구 품목 비중은 올해 Δ전자제품 55% Δ생활·주방용품 20% Δ의류·언더웨어(아동복 포함) 11% Δ신발·가방·잡화 10% Δ완구류 및 기타 4% 순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