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4가지!
[나홀로 여행]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4가지!
  • 변은영
  • 승인 2018.07.25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행자들에게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나라인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동유럽 경유지로 많이 찾는 도시지만 단독 여행지로도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이다. 

바르샤바에서 눈과 귀가 즐거운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바르샤바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구시가지

구시가지(Old town)에는 쇼팽의 심장이 묻혀있다는 성십자가 교회, 완벽한 복원작업으로 내부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바르샤바 로얄 궁전, 바르샤바 역사를 살펴보기 좋은 바르샤바 국립박물관, 폴란드에서 2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바르샤바 대학이 모여 있어 한 번에 둘러보기 좋은 관광명소다. 

특히, 구시가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실된 도시를 옛 모습을 복원했기에 거리를 걷다 보면 옛 동유럽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쇼팽박물관 홈페이지

 

2. 쇼팽의 나라 폴란드에서 음악여행을, 쇼팽박물관

폴란드가 낳은, 폴란드를 너무 사랑했던 천재적인 음악가, 쇼팽. 그의 악보와 음악, 수필편지 등 쇼팽의 흔적들을 볼 수 있는 쇼팽박물관(Fryderyk Chopin Museum)으로 떠나보자. 관람티켓과 함께 주는 카드는 박물관 곳곳에 카드와 같은 모양이 표시된 곳에 카드를 갖다 대면 설명이나 음악이 나와서 더욱 흥미롭게 관전을 할 수 있다. 

바르샤바 시내에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작은 마을 ‘젤라조바 볼라(Zelazowa Wola)’에 위치하고 있는 쇼팽생가도 들러보면 좋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쇼팽박물관만 둘러봐도 만족스러울 것이다.

 

 

3. 눈이 즐거운 곳, 바르샤바 빌라노프 궁전

빌라노프 궁전(Wilanów Palace)은 제 2차 세계대전을 거쳤음에도 훌륭한 상태로 보존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자 폴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 중 하나로 작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박물관과 미술관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여름엔 화려하고 강렬한 장미들이 가득한 장미정원에서 콘서트도 볼 수 있는 장미 축제가 열리며, 겨울에는 반짝반짝 조명들로 아름답게 꾸며진 불빛 축제가 정원에서 열린다.

 

 

4. 무료 음악회를 즐겨보자! 와지엔키 공원

와지엔키(Lazienki)는 욕탕이라는 의미로, 와지엔키 공원은 과거 귀족들이 사냥 등의 활동 후 목욕하던 목욕탕 건물들이 있는 곳이었다고 한다. 작은 궁전, 정원, 호수, 식물관, 박물관 등 잘 만들어진 공원으로 볼거리가 많은 공원이다. 

5월부터 9월 사이 여행계획 중이라면 주목하자. 와지엔키 공원은 5월부터 9월까지 쇼팽콘서트를 개최하는데, 매주 일요일,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노 연주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