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대우전자 콤비냉장고·신세계푸드 올반삼계탕·퀵보양식 인기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대우전자 콤비냉장고·신세계푸드 올반삼계탕·퀵보양식 인기 外
  • 변은영
  • 승인 2018.07.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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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1인 가구 겨냥한 상냉장·하냉동 콤비냉장고 출시 

대우전자는 1인 가구를 위해 '상(上)냉장, 하(下)냉동' 형태의 '클라쎄' 콤비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322ℓ 용량으로 대용량 냉장고 크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기존 대용량 냉장고 대비 최대 폭은 32㎝, 깊이는 29㎝ 줄여 전체 크기를 53% 이상 감소시켰다. 

또한 상단부 냉장실에는 수분조절 야채실과 광합성에 영향을 주는 적색광과 청색광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했다. 하단부 냉동실은 1~2인 가구 소비자들이 냉동식품 보관을 많이 한다는 점을 고려해 3칸의 서랍실 구조로 종류별로 나눴다.

 

 

작은 에어컨 한대 더 살까?…폭염에 날개 단 PB 가전

연일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의 여름 계절가전 인기가 치솟고 있다. 기존 냉방가전 외 '세컨드 가전' 용도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가성비가 뛰어난 PB 에어컨, 선풍기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7월 1일부터 25일 기준 PB 선풍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1.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폭염 영향과 함께 핸디팬, 코드리스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것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에서도 PB '하이메이드'의 에어컨과 선풍기 인기가 뜨겁다. 하이메이드 벽걸이 에어컨은 올해 준비된 물량 2만1000대가 이달 내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메이드 선풍기도 꾸준하게 인기몰이 중이다. 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전체 선풍기 중 약 30%가 하이메이드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푸드, 올반삼계탕 첫 출시 물량 11만개 완판

신세계푸드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간편하게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지난달 6월 1일 판매를 시작한 올반 삼계탕이 11만개 완판됐다고 7월 27일 밝혔다. 

이 같은 삼계탕 가정간편식의 인기는 1인 가구 또는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기 원하는 주부들이 늘면서 별도 조리가 필요 없는 가정간편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중복, 말복에도 올반 삼계탕 가정간편식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급 추가 생산에 들어갔으며 주요 판매처에서 즉시 구입할 수 있다. 

 

 

현대인을 위한 '퀵(Quick) 보양식' 인기!

최근 소비 키워드인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나심비(나를 위한 소비)가 보양식 트렌드로 변화시키고 있다.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보양 메뉴를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이에 유통가와 식품업계는 다양한 메뉴의 '퀵(Quick) 보양식'으로 바쁜 현대인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와 '본죽'에서 원기 회복에 좋은 삼계죽을 만날 수 있다. 

삼계죽은 국내산 닭과 수삼을 넣어 담백하면서도 쌉싸름한 향이 특징이며, 닭고기와 6가지 야채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여름이면 잃기 쉬운 입맛을 되찾는 데도 제격이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