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책] '선취업 후학습' 고졸 중기 직장인, '장학금' 준다
[청년 정책] '선취업 후학습' 고졸 중기 직장인, '장학금' 준다
  • 이예리
  • 승인 2018.07.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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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2학기부터 중소기업에 근무하며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9000여명의 고졸 취업자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7월 30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Ⅱ유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학기 책정 지원금은 290억원 규모다.

고교졸업 후 취업해 3년 이상 재직하다가 대학에 진학한 재학생(1~4학년)이 대상이며, 현재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뿐 아니라 원격대학 재학생도 지원 가능하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졸업생과 만 34세 이하 청년층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단, 장학금을 지원받으면 4개월간 의무적으로 기업에 재직해야 한다. 2학기 동안 지원받으면 8개월, 3학기를 받으면 12개월간 재직해야 한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을 받으려면 8월 6일부터 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 검증을 거쳐 9월까지 장학생을 선발해 10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시기는 매 학기 시작 전 신청(1월 말~2월 초, 7월 말~8월 초)이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