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만큼이나 화장품에서도 정말 중요한 유통기한!

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니만큼 유통기한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텐데요.

화장품 유통기한은 어떻게 길게는 몇 년까지 유지할 수 있는 걸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디엠디엠하이단토인'입니다.

 

디엠디엠하이단토인은 살균 보존제로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고 제품의 변질이나 손상을 막아 줌으로써 화장품의 유효기간을 늘리는 역할을 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성분이죠.

하지만 과연 우리 피부에도 좋을까요? 위험하다면 얼마나 위험할까요?

 

디엠디엠하이단토인은 EWG에서 무려 7등급을 받을 정도로 그 유해성이 심각한 성분입니다.

접촉성 피부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성분이라 분류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이 성분이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인데요.

포름알데히드는 EWG에서 가장 유해하다는 10등급을 받아 그 독성이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독성이 매우 강한 이 성분 때문에 장시간 노출될 시 눈, 코, 목에 자극이 되는 것은 물론 호흡기 장애와 폐에 염증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는 화장품 업계에서도 모든 기초 제품부터 바디, 헤어제품, 손톱 광택제와 여성 청결제에도 사용되는 등 그 범위가 광범위했지만 최근에는 그 유해성을 인정하고 몇몇의 수입 화장품에서만 이 성분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포름알데히드 성분에 민감하지 않다면 피부에 적은 양만 흡수돼 노출에도 부작용이 없을 수 있죠.

하지만 조심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화장품 성분, 특히 위험한 디엠디엠하이단토인. 머릿속에 콕 박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