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여름방학, 영어 어학연수 떠나기 좋은 여행지 총정리!
[나홀로 여행] 여름방학, 영어 어학연수 떠나기 좋은 여행지 총정리!
  • 변은영
  • 승인 2018.08.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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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는 어학 능력. 해외에 머무르면서 일상 회화와 비즈니스 회화를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좋은 커리큘럼을 갖췄는지도 중요하지만, 일정 기간 동안 현지에 머무르며 생활을 해야 하는 만큼 치안과 물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사항들을 고려해 어학연수 떠나기 좋은 국가들을 정리했다.

 

ⓒ게티이미지뱅크

 

1. 캐나다

화기애애하고 온화한 국민성을 가진 캐나다는 전 세계의 학생들이 몰리는 인기 높은 나라이다. 특히 풍부한 문화를 가진 메트로폴리탄 도시인 토론토와 밴쿠버는 치안이 좋은 데다 도시의 편리성과 아름다운 자연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활기찬 생활 속에서 어학 뿐 만 아니라 견문을 넓힐 수 있다. 

랭귀지 스쿨이 바로 옆의 미국보다 저렴하고, 프로그램과 설비가 잘 되어있는 것도 매력이다. 북미의 유럽인 몬트리올도 고려해보자. 토론토나 밴쿠버에 비해 물가도 저렴하면서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도 배울 수 있다.

 

ⓒ뉴시스

 

2. 피지

몰타와 같이 영국령이었던 피지는 남태평양 신비의 섬이자 허니문 여행지로 잘 알려졌지만, 치안이 양호해 안전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지역이다. 또한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북미나 유럽은 물론 필리핀, 싱가포르와 같은 지역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 

피지에는 세계 100대 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USP 남태평양 종합대학교가 있어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영어가 모국어인 전 세계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영어 공부와 함께 학생들이 스쿠버다이빙, 손 낚시, 스카이다이빙 등 각종 수상 스포츠와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공부도 하면서 힐링도 할 수 있는 곳이다.

 

3. 아일랜드

영국에서 독립한 나라인 아일랜드는 전 세계 학생들이 몰리는 인기 국가이다. 아이리시 바, 기네스 맥주에서 알 수 있듯 맥주를 사랑하고, 친근한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운 대자연이 있다. 

영국과 달리 영어 연수 기관이 있는 곳이 제한적이지만 영국보다 비자를 받기가 수월하고 주당 20시간 일을 할 수 있는 등 유학생들에게 유연한 제도를 제공한다. 또한 물가도 런던이나 영국의 주요 도시보다 훨씬 저렴하다.

 

ⓒ게티이미지뱅크

 

4. 영국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 영어 교육의 긴 역사가 있는 만큼 현재도 알찬 커리큘럼을 가진 학교들이 많이 존재한다. 보통 영국을 생각할 때 잘 알려진 런던,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정도를 많이 고려하는데 학생으로서 물가가 부담스럽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세계적인 대학도시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도 좋지만 비용을 고려한다면 본머스, 이스트본, 리버풀, 브리스톨, 에딘버러, 글라스고 등 물가가 좀 더 저렴한 도시들을 노려보자. 또한 프랑스, 벨기에 등 인근 유럽 국가로 쉽게 여행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5. 몰타

유럽 남부 지중해에 위치한 몰타는 EU 국가, 그리고 셍겐 조약 국가 중 하나다. 여름 휴가철만 되면 몰타 인구보다 더 많은 유럽 관광객들로 붐빈다. 그렇기 때문에 휴양지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몰타를 어학연수와 연결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겠다. 하지만 인구 40만 명의 작은 섬나라인 몰타는 어학연수를 하기 좋은 숨겨진 곳이다. 

몰타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영국식 영어, 문화 및 생활 관습을 따르고 있다. 유럽과 고대 아랍의 문화가 융화되어 몰타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타 서유럽 국가들보다 물가가 저렴한 것 또한 장점이다.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