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손톱을 개성있게 바꿔 줄 수 있는 '네일아트'

여러분도 네일아트 좋아하시나요?

네일을 지우는 아세톤 냄새, 수도 없이 맡으셨다고요?

그렇다면 집중해 주세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이소프로필 알코올'입니다.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프로필 알코올', '프로페놀', '이소프로페놀', '러빙 알코올'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려지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헤어린스와 바디스크럽, 핸드로션, 향수, 손 소독제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곤 합니다.

또한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산화시킨다면 우리가 잘 아는 '아세톤'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한 번씩 사용해 보기도 했을 텐데요.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방부제 효과와 산뜻한 청량감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거품이 날 때 그 거품을 줄여 주는 소포제로도 활용되는 것은 물론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독약제의 대표적인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청량한 냄새가 나 향기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하죠.

이렇듯 여러 효과를 한 번에 내고 싶을 때 이 성분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친숙한 이 성분!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우선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섭취하거나 증기를 흡입하게 되면 ▲혈압 변화 ▲호흡곤란 ▲홍조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정신 쇠약 ▲구토 ▲혼수상태 등 무시무시한 증상을 유발하곤 합니다.

특히 암환자의 면역력을 떨어트릴 수 있어 암환자에게는 반드시 금해야 하는 성분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특히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기화성이 높아 호흡기는 물론 피부와 눈을 통해서도 흡수되는 성분입니다.

직접 바르지 않아도 체내로 흡수된다니! 

실로 무시무시한 성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자주, 반복적으로 피부에 사용하게 되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거나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피부 소독에 있어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이 때문에 보편적으로 쓰이는 화학물질인 만큼 적당한 비율로 희석하거나 통풍과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한다면 유용한 성분이 되기도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화장품 성분! 

어느 곳에서나 자주 사용되는 성분인 만큼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