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특별했던 유럽인들의 식사, 지금은?
 

유럽인들에게 밥을 먹는다는 것은 조금 특별하다.

가족 혹은 지인들과 함께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유럽인들의 전통적인 식사 시간
하지만 이런 유럽인들에게도 '혼밥'이 유행 중이라고? 

 

유럽, 혼밥이 뜬다!
 

이미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혼밥 문화 
이제는 유럽 내에서도 혼자 식사를 즐기는 '솔로 다이닝'이 뜬다!

전통적인 식문화마저 변화시킬 만큼 달라진 유럽인들의 변화 요인은?
↓
1인가구의 증가
스마트폰 사용의 보편화

 

유럽인들의 소비 특성도 변화
 

기존 유럽의 식품시장의 주요 소비자 타깃?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주로 판매되는 제품의 포장형태? 대용량 혹은 묶음포장 
↓
1인가구 
음식폐기물 낭비 등의 문제로 단가가 조금 더 비싸더라도 필요한 만큼한 소비
소포장 제품 선호

 

 

눈치 빠른 식품업체들은 1인가구를 노린 상품을 선보이는 중
→경제적인 크기의 소포장 상품이 계속해서 출시

특히 소포장 상품의 주요 타깃층은 바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젊은 사람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포크, 나이프가 담겨져 있는 '레디밀(Ready Meal)이 인기몰이

 

도시락만으로는 만족 못 하는 욕심쟁이 1인가구들도 문제 없다!
프랑스에서는 레스토랑을 그대로 옮긴 듯한 배달 서비스가 큰 인기

재철 재료로 만든 영양 만점 메뉴 선택 
↓
인터넷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 선택
↓
짜잔!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 도착

혼자 사는 가구의 증가, 식사시간의 감소, 식재료의 질을 중요시하는 1인가구의 소비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

 

 

혼자 식사하는 것을 꺼리는 사회적 관습을 깨기 위한 유럽의 팝업 레스토랑 '엔말(Eenmaal)'
→이 레스토랑 안 모든 테이블은 1인용! 혼자 식사하길 원하는 고객만을 대상으로 운영

프랑스의 레스토랑 가이드 '르푸딩(lefooding)'
→카테고리에 '혼자 먹기' 코너를 개설! 솔로다이닝족에 맞는 레스토랑 정보 제공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KATI 농식품수출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