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감탄이 절로 나오는 세계 곳곳의 건축물들
[나홀로 여행] 감탄이 절로 나오는 세계 곳곳의 건축물들
  • 변은영
  • 승인 2018.08.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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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여행을 다니다 보면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그 나라의 특색과 전통을 경험해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멋진 풍경, 건축물을 살펴보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묘미이다.

데일리팝이 각 나라를 대표하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놀라운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게티이미지뱅크

 

1. 피사의 사탑(Leaning Tower of Pisa)

이탈리아 피사에 위치한 이 사탑은 피사 대성당 광장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건축물로, 1173년에 건축을 시작하면서 5년 동안은 탑이 똑바로 서 있었다. 하지만, 3층이 완성되자마자, 사탑은 기울어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그 모습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유는 3m 깊이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지 않고 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987년 피사의 사탑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는 탑 꼭대기에 올라 전경을 볼 수 있게 됐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홈페이지

 

2.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천재 건축가로 불리는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이자,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다. 1882년 착공을 시작, 2018년인 지금도 건축 중인 미완성 성당이지만, 136년이나 되는 세월의 흐름과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성당 내부와 외부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에 넋을 놓고 볼 수밖에 없다. 2026년 완공 예정이라고 하는데, 완성된 성당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

 

3. 폴링워터(Fallingwater)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베어런에 위치한 이 건축물은 미국 유명 건축가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디자인한 집으로, 1935년 피츠버그의 백화점 소유주인 커프맨 가족을 위한 주말 별장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이 하우스의 특징은 9m 높이의 폭포 위에 집을 얹혀 놓은 듯한 형태로, 자연 속에 집이 감싸져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집 내부와 전경을 만나볼 수 있도록 가이드 투어를 한다고 하니 꼭 참여해보자.

 

ⓒ버즈 칼리파 홈페이지

 

4.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두바이에 위치한 버즈 칼리파는 높이 829.84m, 160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독립 건축물이다. 한국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사로 참여하여 3일에 1층씩 올리는 최단 공기(工期) 수행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가장 긴 높이를 오가는 고속 엘리베이터 타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야외 전망대에 올라가 보자! 360도 전망대로 사막 위에 펼쳐지는 멋진 두바이 건물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크렘린 홈페이지

 

5. 크렘린(Kremlin)

중세 러시아의 성벽이었던 크렘린은 14세기에서 17세기 사이에 러시아인과 외국인 건축가들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러시아 황제가 거주하던 곳이었다. 모스크바 크렘린은 모스크바 중앙에 있고 도시의 가장 오래된 부분으로, 크렘린과 밀접하게 연관된 붉은 광장은 19세기 말에 완성된 동쪽 벽 아래에 놓여 있다. 붉은 광장에는 바실리블라제누이 성당과 역사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으니 잊지 말고 방문해 보자.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