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문화] 너의 결혼식·휘트니·픽시 外…8월 넷째주 개봉
[나홀로 문화] 너의 결혼식·휘트니·픽시 外…8월 넷째주 개봉
  • 변은영
  • 승인 2018.08.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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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다. 첫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주는 현실적 남녀 캐릭터와 이에서 비롯된 생생한 사건과 에피소드로 차별화된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낸다. 

승희를 향한 마음만은 늘 한결같지만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인이라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우연의 첫사랑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다채로운 사건과 드라마로 극을 채우며 기존 로맨스 영화와는 또 다른 신선함을 전한다. 

(개봉: 8월 22일)

 

 

 

 

 

나를 차버린 스파이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일방적 이별을 통보한 전 남자친구가 남기고 간 미션을 얼떨결에 떠맡게 된 '오드리'(밀라 쿠니스)와 임무를 떠맡는 현장에 우연히 함께 있었던 절친 '모건'(케이트 맥키넌)이 세계 평화를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스파이가 된다는 설정이다. 

싸움의 기술이나 고도의 전술, 최신식 무기 하나 없이 거침없는 입담과 번뜩이는 재치, 초강력 운발이라는 신박한 방법으로 작전을 수행해 나가는 코믹함은 영화의 흥을 제대로 돋우고, 어느새 스파이로 거듭나면서 선보이는 준 프로급 액션은 상상 이상으로 시원하게 펼쳐져 복합장르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개봉: 8월 22일)

 

휘트니

'휘트니'는 최초로 공개되는 무대 밖 휘트니 휴스턴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이제는 볼 수 없는 슈퍼스타 휘트니 휴스턴의 전율 넘치는 무대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신이 선물한 목소리’라고 불린 휘트니 휴스턴의 목소리만으로도 관객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전 세계가 사랑한 슈퍼스타였지만 끊임 없이 가십에 시달리며 지독한 고립감을 느꼈던 휘트니 휴스턴. 서로의 상황에 공감하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던 휘트니 휴스턴과 마이클 잭슨. 세계적인 두 스타가 나누었던 우정과 함께 알려지지 않았던 슈퍼스타의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개봉: 8월 23일)

 

픽시

'픽시'는 사람들 몰래 전자제품을 고치는 비밀 요정 '픽시'들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전세계 80개국 이상에서 방영 중인 TV 시리즈다. 이번에 개봉하는 '픽시'는 시리즈의 첫 번째 극장판으로 사람들에게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한 '픽시'들의 이야기를 TV 시리즈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장난꾸러기 픽시 파이어는 전선을 타고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특별한 팔찌가 발명되면서 이를 손에 넣어 온 집안을 망가뜨린다. 파이어의 장난 때문에 픽시들의 정체가 들통날 위기까지 벌어지면서 픽시들의 유일한 사람 친구인 톰 토마스가 픽시들을 돕는 에피소드도 함께 펼쳐진다. 

(개봉: 8월 23일)

 

(자료=영화진흥위원회)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