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듯한 햇빛과 전부 녹일 듯한 뜨거운 날씨!

이럴 때일수록 워터파크나 계곡같이 물 속에 '첨벙' 들어가고 싶은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평범한 자외선차단제는 물에 쉽게 녹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방수에 탁월한 자외선차단제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주목해 주세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옥토크릴렌'입니다.

 

옥토크릴렌은 화학적인 자외선 차단 성분입니다.

약간의 UV-A와 UV-B 등을 차단해 주는 성분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로서 사용이 되고 있죠.

이뿐만 아니라 방수에도 아주 탁월해 물놀이가 많은 여름철에 꼭 필요한 성분이 아닐 수 없는데요.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강한 자외선에 변질이나 변색될 수 있는 화장품까지 보호해 주는 성분입니다.

광안전화 물질로 사용돼 빛에 노출된 화장품의 성분이나 외형, 상태 등의 변형을 막아 주는 아주 고마운 성분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모든 자외선을 아주 효과적으로 차단해 가격까지 비싸다고 하는데요.

혹시 솔깃하셨나요? 지금부터 문제점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혹시 모르니 심장 꼭 부여잡으세요!

 

옥토크릴렌은 EWG 3등급으로, 위험도 '보통' 단계에 해당하는 성분입니다.

왜일까요?

우선 옥토크릴렌은 우리의 세포 신호 전달을 방해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포를 죽이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아닌 체내에 계속 잔류하고 있어 위험한데요.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에서도 계속해서 농축되고, 독성까지 지니고 있어 생태계에도 많은 위협을 끼치고 있답니다.

비싸지만 위험한 옥토크릴렌, 사용 전 꼭 주의해야 할 것 같죠?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