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저비용항공' 이용시 꼭 알아둬야 할 사항들
[나홀로 여행] '저비용항공' 이용시 꼭 알아둬야 할 사항들
  • 변은영
  • 승인 2018.08.3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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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모션과 저렴한 가격, 나라별 여러 노선을 보유하고 있어 여행자들의 선택을 폭을 넓혀주는 저비용항공(LCC)은 기본요금이 저렴하지만 추가 요금, 환급 불가와 같은 조건 및 제약으로 이용 시 불만이 생기기도 한다. 

데일리팝이 저가 항공을 이용할 경우 알아두면 도움이 될 사항들을 소개한다. 

 

 

1. 추가 요금 주의!

저가항공을 예매할 때 뜨는 저렴한 가격에 혹할 때가 있지 않은가? 그건 딱 기본 좌석에 대한 가격이라는 사실! 좌석 외에 추가적인 것들을 기대한다면 페이지 상단에 뜨는 가격은 최종 가격이 아니다. 기내식, 음료 서빙, 기내 필요 물품 제공 등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있는 반면, 저가항공은 정말 비행을 할 때 기본적인 것들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즉, 여행객들이 기존 항공사의 항공 요금에 포함되어 있던 서비스들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추가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가로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사항은 대개 다음과 같다.

좌석 지정
위탁수하물 탑재
운동 장비
기내식(혹은 음료와 스낵)
베개와 담요
기내 엔터테인먼트

 

2. 환불 및 변경 불가

저가항공에서 제공하는 항공편은 보통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고객들의 환불 요구가 있으면 항공 요금보다 높은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해 사실상 환불 자체를 봉쇄하고 있다. 변경 역시 환불과 마찬가지로 쉽지 않다.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면 티켓을 취소하고 새로 사야 할 가능성이 더 높다. 보편적으로, 저렴한 요금의 항공권은 6개월 전에 풀리며 특가, 프로모션이란 말에 혹해 충동적으로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3. 체크인 요구 사항 확인

저가항공은 보통 다른 항공사들보다 좀 더 일찍 체크인하기를 요구한다. 시간 내에 체크인하지 않으면 탑승을 못 하게 할 수도 있다. 비록 1분, 2분 늦었어도 말이다. 

더 나아가 몇몇 저가항공은 공항에서 체크인하기를 선택하면 추가 요금을 내게 하기도 하며, 웹·모바일체크인으로 좌석지정을 할 경우,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항공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4. 기내·위탁 수화물

저가항공은 수화물 무게 한도에 있어 엄격하다. 위탁 수화물의 경우, 항공권 예약 과정에 위탁 수화물 요금을 함께 결제하기도 하고 공항에서 결제할 수도 있다. 

기내 수하물 역시,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가방의 크기와 무게를 초과하면 추가 수하물 요금을 내야 한다. 탑승 수속을 하기 전 꼭 해당 항공사 수화물 규정을 확인하고, 가방 무게를 확인하길 권한다.

 

 

5. 항공편 취소 관련

보통 항공편이 취소될 때 다음 편으로 좌석을 배정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저가항공은 그렇지 않다. 몇몇 저가항공의 항공 탑승 조항에는 항공사의 문제로 항공편이 취소되더라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취소가 가능하더라도, 항공권 절반에 가까운 비용이 취소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6. 대형 항공사와 저가 항공사 간의 환승

저가항공은 얼라이언스를 맺은 대형 항공사들과는 다르게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만약 대형항공사에서 저비용항공으로 환승을 해야 한다면 환승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다.

수화물이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짐을 찾아서 다시 부쳐야 하고 항공기가 늦게 이륙하는 경우도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