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美 러닝 시장 1등 브랜드 '브룩스 러닝'과 국내 스포츠 시장 진출
삼성물산, 美 러닝 시장 1등 브랜드 '브룩스 러닝'과 국내 스포츠 시장 진출
  • 오정희
  • 승인 2018.09.05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웰니스 트렌드와 스포츠 시장 성장에 발맞춰 미국 러닝 브랜드 '브룩스 러닝(Brooks Running)'의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고 9월 3일 밝혔다. 

브룩스 러닝 슈즈·의류의 국내 독점 판권을 소유하는 동시에 의류는 라이선스를 별도로 획득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역량을 토대로 자체 기획·생산 체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브룩스 러닝은 지난 1914년에 런칭한 100년 전통의 미국 대표 러닝 전문 브랜드로 가치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투자해 '워렌 버핏 운동화'로 알려져 미국 러닝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TOP3의 전문 러닝화 브랜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30대 젊은 러너의 증가와 웰니스 트렌드가 맞물려 러닝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아진 것을 감안해 러닝 전문 브랜드의 국내 독점 전개를 선택했다. 특히 브룩스 러닝의 풋웨어 경쟁력과 함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의류 기획·생산·유통·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NO.1 러닝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러너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러닝 허브' 공간을 전국 주요 러닝 코스에 '정거장 개념'의 소규모 시설로 확장할 방침이다. 약 15~20평 규모의 라운지 개념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러너를 위한 드레스룸·라커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음료 및 스낵 등도 마련해 러닝 문화를 선도한다는 포석이다. 

송주백 브룩스 러닝 팀장은 "브룩스 러닝은 '런 해피(Run Happy)'라는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러닝을 통한 행복하고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브랜드이다" 라며 "웰니스 트렌드와 러닝 인구 증가에 따라 러너와 끈끈하게 소통하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러닝 시장의 다크호스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