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기남 대표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 통감..근본적 대책 찾겠다"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 통감..근본적 대책 찾겠다"
  • 정단비
  • 승인 2018.09.0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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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9월 4일 이산화탄소 유출 사건이 발생해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직원과 그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기남 대표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런 참담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회사는 관련 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원인을 찾겠다"고 전했다.

이어 "스스로 안전에 대해 과신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하나하나 처음부터 살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는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사업장이 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삼성전자에서는 사고를 당한 직원들의 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1층 CO₂집합관실 옆 복도에서 CO₂ 누출로 발생했으며 A(24)씨가 숨지고 2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