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늘어나는 1인가구의 수..."취업은 잘 되고 있을까?"
[솔로이코노미] 늘어나는 1인가구의 수..."취업은 잘 되고 있을까?"
  • 이지원
  • 승인 2018.09.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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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별로 보는 1인가구 고용 현황
1인가구가 증가하며 1인가구의 취업과 고용 현황에도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인가구가 증가하며 1인가구의 취업과 고용 현황에도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인가구가 증가하며 1인 가구의 취업과 고용 현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7년 10월 기준 1인 가구의 수는 561만 3000 가구로 전년도인 2016년과 비교했을 때 17만 9000 가구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1인가구는 전체 가구 수 중 28.7%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전년 대비 0.6%p 상승한 수치였다.

이에 1인가구의 성별 및 연령 등 특성별 고용 현황에 대해 알아 보는 시간을 가질까 한다.

특성별로 보는 1인가구의 고용 현황

2017년 취업에 성공한 1인가구는 343만 1000 가구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대비 14만 3000 가구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우선 성별로 살펴봤을 때는 남성이 198만 5000 가구, 여성이 144만 6000 가구로 각각 57.9%, 42.1%를 차지하며 남성 1인가구의 취업 비중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전년도인 2016년과 비교했을 때 남성 1인가구 취업자는 8만 1000 가구가 증가했으며 여성 1인가구 취업자는 6만 2000 가구가 증가해 성별에 관련 없이 전년대비 더 많은 인원들이 취업에 성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령별

다음으로 연령별 1인가구 고용 현황에 대해 알아 볼까 한다.

취업자인 1인가구를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50~64세에 해당되는 1인가구 취업자가 전체 중 가장 많은 90만 8000 가구, 30~39세에 해당되는 1인가구 취업자가 그 다음에 속하는 81만 5000 가구로 나타나 각각 26.5%, 23.7%에 해당되며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상위권에 속했다.

그 다음으로는 40~49세, 15~29세의 1인가구 취업자가 각각 21.0%, 18.8%를 차지했으며 65세 이상 1인가구 취업자는 10.1%로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2016년과 비교해 봤을 때 그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10.7%가 증가한 15~29세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2017년 가장 많은 가구 수에 해당되는 50~64세에 해당되는 연령층 5.7% 증가하며 위와 같은 순으로 취업자인 1인가구가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인가구의 취업 현황을 특성별로 알아 보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인가구의 취업 현황을 특성별로 알아 보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산업별

1인가구가 어떠한 산업에 가장 많이 고용돼 있는지도 알아 보도록 하자.

취업자인 1인가구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24만 8000 가구로 전체 중 36.4%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접업 73만 3000 가구, 광·제조업 56만 2000 가구 순이었다. 가장 마지막 순위는 농림/어업으로, 전체 중 6.4%에 해당되는 11만 9000 가구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4.6%, 광/제조업은 7.3% 증가한 반면 농림 및 어업은 오히려 10.6% 감소한 수준이었다.

교육정도별

마지막으로 취업에 성공한 1인가구들의 학력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 보았다.

그 결과 대학교 이상을 졸업한 1인가구 취업자가 148만 6천 가구로 전체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3.3%였으며, 그 다음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128만 2000 가구, 중학교를 졸업한 66만 2000 가구에 해당됐다.

2016년과 비교하면 대졸 이상과 고졸은 각각 6.5%, 6.0% 증가한 반면 중졸 이하는 3.0%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1인가구 임금근로자의 임금수준

취업자인 1인가구 중 268만 3000 가구에 해당되는 임금근로자의 임금수준별 비중은 각각 100만 원 미만이 11.0%, 100~200만 원 미만이 29.2%, 200~300만 원 미만이 33.3%, 300~400만 원 미만이 16.3%, 400만 원 이상이 10.1%로 나타났다.

100만 원 미만과 100~200만 원 미만의 비중은 전년대비 각각 0.6%p, 3.3%p 하락했으며 200만 원 이상의 비중은 59.8%로 전년대비 3.9%p 상승했음을 알 수 있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자료=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