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원인, '케이크 살모넬라균'으로 확정...풀무원푸드머스, 피해자 치료비 전액 보상
식중독 원인, '케이크 살모넬라균'으로 확정...풀무원푸드머스, 피해자 치료비 전액 보상
  • 임은주
  • 승인 2018.09.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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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근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원인이 급식 초코케이크에서 나온 살모넬라균으로 확정됐다. 풀무원 푸드머스는 피해자들의 병원 치료비 등을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9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교육부 등은 풀무원 푸드머스가 유퉁한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익'의 살모넬라균이 대규모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최종 확정했다. 식약처는 이날 기준 식중독 의심환자 2207명이 전국 집단급식소 57곳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날 식중독 의심환자의 병원 치료비 전액과 학교 급식중단에 따른 피해를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피해 상담센터(080-600-2800)를 설치하고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유상석 대표 등 임원진들이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학교와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유상석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는 "이번 식중독 원인을 식약처가 조사 중이지만 해당 제품을 유통한 회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푸드머스 측은 이번 사태로 제조업체의 위생과 내부 안전기준을 재점검했으며 해당 제품의 원재료 및 완제품에 대한 식중독 원인을 정밀조사해 식중독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위생 및 품질관리를 개선을 위해 식중독 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선진국이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품질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