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언택트 문화' 받아들이는 자동차업계, '가심비'로 확장세
[솔로이코노미] '언택트 문화' 받아들이는 자동차업계, '가심비'로 확장세
  • 이예리, 홍원희
  • 승인 2018.09.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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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수적이라고 평가되던 자동차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문화에 따라 온라인으로 눈을 돌리고,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를 노리는 맞춤제작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쌍용자동차: 맞춤제작 아이템을 늘리고 고급 편의사양을 확대한 '2019 티볼리'를 출시 차 열쇠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차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도어와 부츠 타입 변속레버, 5∼30㎞/h 범위에서 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 등 고급 편의사양도 새로 들어갔다.

롯데렌터카: ‘신차장 다이렉트’로 인한 개인 고객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 실제로 신차장 다이렉트의 순수 온라인 고객 분포를 보면 30~40대가 70%에 달하며 렌트비용만 내면 추가 부담이 없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SK렌터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SK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SK C&C의 AI시스템인 에이브릴을 적용한 'AI 차량 추천 기능'을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원하는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33개 차의 내부를 모두 VR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탑승해 보지 않아도 VR 서비스를 통해 가상 시승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 e-커머스시스템인 'e-쇼룸'을 국내 최초로 전차종에 도입 고객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에서 'e-쇼룸'을 통해 현재 판매되는 모든 차종의 판매 가격과 차량 트림, 옵션, 컬러, 액세서리, 보증상품 및 탁송비 등 상세한 사항을 쉽고 편리하게 알아보고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