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라면업계, 역성장 직면하자 '이색라면' 이어 '밥'까지 영역확장
[트렌드줌인] 라면업계, 역성장 직면하자 '이색라면' 이어 '밥'까지 영역확장
  • 이예리, 홍원희
  • 승인 2018.09.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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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라면의 역성장 몸부림 다양한 이색 라면 

지난해 라면 시장 규모가 3년 만에 역성장하면서 2조원 아래로 추락하자, 다양한 이색 라면으로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라면 시장은 전년 비해 3% 가량 감소했으며, 이제 라면을 끓여먹기보다 간편식 등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시장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매운맛 경쟁에서 벗어나 까르보나라, 크림치즈, 토마토 소스 등 파스타에 쓰이는 소스부터 간장치킨맛, 갈비맛 등 이색적인 맛이 등장 하는 추세다.

CU(씨유)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컵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파게티컵,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국물 없는 라면(이하 볶음면)이 매출 상위 랭킹 10개 상품의 절반을 차지했다.

농심 해물안성탕면

된장과 각종 해물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게, 홍합, 명태, 새우, 멸치, 미더덕 등 각종 해물을 우려내 스프에 담았다.  명태연육으로 만든 해물맛볼은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물라면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꾸준히 끈다는 점도 작용

오뚜기 쇠고기미역국 라면

진한 사골국물과 남해안산 청정미역의 특성을 살린 라면으로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건강하면서 간편하고 맛있는 라면 신제품을 개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역국을 적용한 라면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팔도 비빔밥 산채나물

팔도는 원조 비빔라면인 '팔도비빔면'을 이제 `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팔도 비빔밥 산채나물'은 곤드레 와 취나물, 도라지 등을 넣은 나물밥으로 고추장 대신 '팔도 비빔장'을 별첨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