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모바일 퀴즈쇼', 상금도 얼마 못 받는데 왜 인기가 많을까?
[트렌드줌인] '모바일 퀴즈쇼', 상금도 얼마 못 받는데 왜 인기가 많을까?
  • 이예리, 홍원희
  • 승인 2018.09.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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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라이브 할 시간이야" "그게 뭔데?"

모바일 퀴즈쇼가 10대 학생들부터 20~40대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쉽게 말해 모바일 앱으로 진행되는 퀴즈쇼로 최종 단계까지 살아남으면 그날 걸려있던 상금을 준다.

하지만 그날 최종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여러 명이라면 상금의 N분의 1로 나눠야 한다. 10단계까지 다 맞췄는데 2000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건 시간 낭비 아닌가?"
"그런데 왜 인기가 많을까?"

데일리팝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바일 퀴즈쇼 3가지에 대해 정리해봤다.

잼라이브

네이버 스노우가 운영하는 모바일 퀴즈쇼로 높은 인기만큼이나 다수의 콜라보 방송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코카콜라, Btv, 신한은행, 버거킹, 현대자동차, 올리브영 등이 잼라이브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1000만원~2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제공했다.

잼라이브는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방송을 하며, 주말에는 저녁 8시 방송까지 총 2번의 기회가 있다.

더퀴즈라이브

NBT가 운영하는 모바일 퀴즈쇼로, 이곳 역시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이마트, 배스킨라빈스, 르노 등과 함께 콜라보 방송을 진행해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걸었으며, 르노 콜라보 방송에서는 2200만원 상당의 클리오 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일반 방송 시에는 평균 100만원~200만원 정도의 상금을 제공한다.

더퀴즈라이브는 매일 밤 9시30분 진행되며, 무작위로 추가 낮 방송이 열릴 때도 있어 사람들의 알림을 끄지 못하게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페이큐

NHN엔터테인먼트가 운영 중인 모바일 퀴즈쇼로, 유민상, 홍윤화 등 개그맨들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매일 낮과 밤 두 차례 진행하던 방송을 밤 9시 단일 시간으로 변경하면서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외에 다양한 콜라보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페이큐는 매일 밤 9시 정규 방송을 시작하며, 무작위 이벤트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비롯해 집단 지성에 쾌감을 느끼는 참여자들을 사로잡는 모바일 퀴즈쇼의 인기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인기가 커짐에 따라 기업의 퀴즈쇼 러브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