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역사의 탑항공, 경영환경 악화로 돌연 폐업
36년 역사의 탑항공, 경영환경 악화로 돌연 폐업
  • 변은영
  • 승인 2018.10.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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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항공

 

항공권판매 여행사업체 탑항공이 36년 만에 문을 닫았다. 탑항공은 "최근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여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부득이하게 2018년 10월 1일자로 폐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뢰하고 이용해 주셨던 고객 한분 한분께 전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게 도리이나 이렇게 공지로 대신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탑항공은 10억원짜리 영업 보증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전체 소비자 피해액이 10억원 미만이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피해 총액이 10억원을 넘으면, 피해자끼리 10억원을 나눠 가질 수 있다.

여행 피해(미환불 고객)를 입은 경우 여행보증보험으로 한국여행업협회에서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여행불편처리센터(1588-8692)에 피해를 접수해야 하며 절차에 대한 안내는 kat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