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제주삼다수 크기 다양화·연말 소형아파트 러시·하이마트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제주삼다수 크기 다양화·연말 소형아파트 러시·하이마트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0.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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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도 쏙"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주삼다수 출시 

제주도개발공사는 휴대가 간편한 330㎖ 제품과 1인 가구 등을 위한 1ℓ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삼다수 제품 다양화에 나선다고 10월 9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하는 330㎖ 제품은 책가방, 핸드백 등에 휴대가 용이해 가벼운 용량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나 여성을 비롯해 기업회의, 컨벤션과 같은 마이스(MICE)산업에 적합한 제품이다.

1ℓ 제품은 1인 가구 등 물 소비량이 많지 않은 가족단위에서 보다 신선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으로 사무실이나 스포츠 현장에서도 대용량인 2ℓ 제품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기존 판매중인 500㎖, 2ℓ 제품에 330㎖, 1ℓ 제품까지 더해 총 4개 용량의 다양한 제품을 구성하게 됐다.

 

앱에서 모델하우스 보고 가전제품 고른다

국내 가전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롯데하이마트가 모바일 앱을 통해 모델하우스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제품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을 10월 9일 공개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은 11가지의 콘셉트로 꾸며졌다. '카페 같은 분위기의 신혼 주방'·'영화를 사랑하는 신혼부부'·'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예비 학부모' 등이다. 

소비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간을 둘러보다가 원하는 제품을 클릭하면 구체적인 제품 이름과 가격 등을 확인하고 곧바로 구매할 수 있다.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에서는 전체적인 공간 구성을 보고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1인·미혼'용 소형아파트 인기…연말 공급 러시

1인 미혼 가구가 점차 늘면서 이들에 맞춘 소형 아파트 공급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사회구조 변화에 가장 민감한 산업은 주택분야다. 1인 가구에 맞는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계속 지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늘면서 거래량이나 가격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전국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3만 5308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같은 기간 2만 4035건보다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소형 아파트는 가격 상승폭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114 조사를 보면 2014년 이후 최근 3년간 60㎡ 이하는 21.6% 올라 60~85㎡(17.7%)와 85㎡ 초과(14.8%)의 상승폭을 크게 웃돌았다.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 2018년 한 해 동안 100억 시리즈 B 투자유치 알려

밀리의 서재가 최근 HB인베스트먼트 등 5개 기관으로부터 65억 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2018년 한 해 동안에만 약 100억 원에 달하는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월 10일 알렸다.

2016년 7월 설립된 밀리의 서재는 현재 국내 최대 월정액 독서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 월정액제는 한 달 1만원 정도의 구독료로 2만여권에 달하는 전자책을 이용자가 무제한 읽을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밀리의 서재는 오디오북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결합한 '리딩북'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의 요약과 발췌덕분에 이용자는 책 한 권을 30분만에 쉽게 핵심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부동산 Liiv ON' 종합부동산세 간편 계산 서비스 시행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세금정보 제공 업체인 아티웰스와 협력해 'KB부동산 Liiv ON'이용 고객들에게 '9.13 부동산 대책' 개편 전·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월 10일 밝혔다. 

'KB부동산 Liiv ON'부동산 세금계산 서비스는 PC 웹 사이트 또는 리브온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주소와 보유기간 등을 간단히 입력하면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2018년도 기납부 금액과 2019년도의 예상금액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52시간 근무 시행 후, 남자들 쇼핑 늘어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요리·가전·패션 등 온라인 쇼핑을 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티켓몬스터(티몬)가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 된 이후 3개월 동안 매출을 분석한 결과, 40~50대 남성들의 요리와 청소 용품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리에 필수적인 고춧가루·참기름·파스타소스 등 조미료의 구매가 전체 평균보다 29% 높은 221%로 늘었다. 

간편식 및 냉장·냉동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했다. 또 요리에 필요한 전자레인지 및 오븐도 남성들의 매출 성장세가 높았다. 전체 전자레인지 및 오븐 매출은 27%, 4050 남성들은 46% 증가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