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미세먼지' 막아 주는 마스크, 다 똑같다고요? "NO!"
[호갱탈출] '미세먼지' 막아 주는 마스크, 다 똑같다고요? "NO!"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8.10.1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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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년 겨울, 중국의 나쁜 공기가 우리나라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하루 종일 '매우 나쁨'을 기록하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앞으로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계절과 관계없이 계속될 전망
 
2. 마스크 사용에도 '호갱' 주의보
이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
하지만 일부 제품은 광고와 달리 차단 효과가 거의 없다?
모르고 쓰면 '호갱' 되기 십상!
마스크 광고의 전말을 데일리팝과 함께 알아 보자.
 
3. 황사와 미세먼지 등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보호하는 '보건용 마스크' 20종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한 목적의 '방한대' 10종
위의 두 종류에 해당되지 않는 '일회용 마스크' 5종 (여기까지 표)
분진포집효율이 일정 이상일 경우메나 허가받을 수 있는 '의약외품' 표시
허가받은 제품만 '황사 및 미세먼지 호흡기 감염원 등을 차단' 등의 효과를 표시 가능
 
4. 허위 광고, 이래도 되나요?
조사대상 35개 중 보건용 마스크 20개 제품만 모두 허가 기준에 적합
방한대와 일회용 마스크 15개 제품 중 14개의 제품은 허가 기준 부적합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들은
'미세먼지 황사 마스크', '미세먼지 및 각종 오염병균을 막아주는' 문구 등
소비자들이 보건용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문구로 광고를 계속하고 있다.
 
5. 마스크 품목별 안전기준도 상이... 검토 필요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는 마스크의 경우 ▲노출 부위 ▲시간 ▲착용 방법 등이 유사
하지만 품목에 따라 안전기준이 다르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6. 보건용 마스크: 아릴아민 기준 X
방한대와 어린이용 일회용 마스크: 형광증백제 기준 X
성인용 일회용 마스크: 안전기준이 전혀 없음
→실제로 전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와 아릴아민 검출...
미세먼지가 점점 극성을 부리는 만큼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