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3년 연속 반품률 1위'...5건 팔면 1건 반품
롯데홈쇼핑, '3년 연속 반품률 1위'...5건 팔면 1건 반품
  • 임은주
  • 승인 2018.10.12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롯데 홈쇼핑이 국내 7개 홈쇼핑 가운데 3년 연속 반품률 1위를 차지했다. 홈쇼핑 수익률은 NS홈쇼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월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2015~2017년 홈쇼핑사별 반품률·수익률'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분석 결과 롯데홈쇼핑 반품률은 2015년 22.3%, 2016년 23.3%, 지난해에는 20.7%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5건을 판매하면 1건은 반품되는 수치다.

롯데홈쇼핑에 이어 CJ오쇼핑(18.9%), 공영홈쇼핑(14.0%), 현대홈쇼핑(13.6%), GS홈쇼핑(12.6%), NS홈쇼핑(9.4%), 홈앤쇼핑(7.8%)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홈쇼핑 수익률은 NS홈쇼핑이 1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홈쇼핑 14.7%, CJ오쇼핑 13.9% , GS홈쇼핑 13.7% 순이었다. 특히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2015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수익률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의 수익률은 12.6%에 그쳤다

김병욱 의원은 "반품률이 높으면 기업의 추가 물류 비용이 발생하고, 소비자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해 반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소비자 피해나 반품 비용을 부당하게 떠맡게 되는 납품업체가 없도록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