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소스 먹을 때 주의! '나트륨 과다섭취' 주의보 발령!
[호갱탈출] 소스 먹을 때 주의! '나트륨 과다섭취' 주의보 발령!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8.10.22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1인가구와 바쁜 현대인들의 증가
→최근 소비 트렌드는 '편의식'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화
"밥을 먹더라도 빠르게,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 어디 없을까?"
이러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다양한 소스류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2. 나트륨 과다 섭취 우려는 되지만... 영양성분 표시는 無
소스에 맛을 내는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조미료와 장류...
"조금 맛만 봐도 짠데, 영양성분은 안 쓰여져 있네?"
미국, 유럽연합 등에서는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포장식품에 영양성분 표시 의무화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부 품목군에 한정하고 있어 소스류 제품은 영양성분 의무표시 대상이 아닌 상황
 
3. 시중에 판매 중인 소스류 중 한국인들이 자주 먹는 고기와 찌개, 비빔장 양념 등 한식소스류 24개 + 국내외 파스타소스 8개 
총 32개의 소스류 제품을 선정
▲나트륨 ▲당류 함량 ▲위생 ▲안전 실태 ▲표시 실태 등을 조사
과연 그 결과는?
 
4. 1인분만 섭취해도 나트륨 1일 기준치 절반 넘어
10개 제품은 1인분당 나트륨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초과
특히 찌개와 양념고기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실정
 
5. 찌개와 고기 종류 좋아하는 우리나라... 나트륨 주의보!
나트륨: 과다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등의 만성질환을 유발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2000㎎으로 권고
우리나라 국민의 식문화 특성을 감안했을 때, 소스류를 통한 나트륨 과다 섭취가 우려되는 상황
 
6. 영양성분 의무표시 확대, 기대해 봐도 될까?
영양성분을 자발적으로 표시한 1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
1305㎎/100g
↑ 61.5% 수준 
미표시한 19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
2123㎎/100g 61.5% 
평균 당류 함량도 표시한 13개 제품이 미표시 제품보다 59.5% 낮아...
만약 영양성분 의무표시 품목을 확대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해우려 영양소' 섭취 저감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한국소비자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