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철규에 이어 공천위원 14명 발표
민주당 강철규에 이어 공천위원 14명 발표
  • 신상인 기자
  • 승인 2012.02.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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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7명, 외부 7명의 개혁, 도덕, 공정 기준으로 구성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통합당(민주당)은 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4·11 총선의 공천심사를 담당할 14명의 공천심사위원을 의결,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임명된 강철규 공심위원장과 함께 이번 총선 후보들에 대한 공천심사를 맡게 된다. 

▲ 좌로부터 노영민, 박기춘, 백원우, 우윤근, 전병헌, 조정식, 최영희(비례) 의원

민주당 공심위는 공심위원장 이외에 내부인사 7명, 외부인사 7명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내부인사로는 노영민(충북 청주시 흥덕을), 박기춘(경기 남양주을), 백원우(경기 시흥갑), 우윤근(전남 광양), 전병헌(서울 동작갑), 조정식(경기 시흥시을) 의원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영희(비례) 의원 등 7명이 참여했다.

외부인사로는 시 '접시꽃 당신', '담쟁이'의 작가인 도종환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과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문미란 국제변호사,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조선희 전 시네21 편집장,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조 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등 7명이 참여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이번 공심위원 선임 기준은 개혁성, 공정성, 도덕성"이라며 "정당사상 최초로 여성 공심위원을 30% 이상 구성하도록 한 당헌에 따라 여성 위원이 5명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철규 공심위원장의 말대로 생명을 존중하고 개개인의 자유를 확대하고 공동체 사회가 신뢰하며 살아가는 3가치 원칙과 가치에 부합하는 인물로 선정했다"며 "당대표, 공심위원장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선정했고 위원들간 팀워크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