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트렌드] 다양한 수요와 공급을 매칭해주는 '매칭플랫폼'의 활약
[2019 트렌드] 다양한 수요와 공급을 매칭해주는 '매칭플랫폼'의 활약
  • 이예리, 홍원희
  • 승인 2018.10.29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급자·소비자를 연결하는 서비스

필요로 하는 사람과 공급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만나면 시장이 형성된다.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잠재 수요와 공급을 매칭해주는 매치메이커스(Match Makers) 사이트들이 등장했다.

우리나라에도 숨고, 크몽, 탈잉 등의 재능기부마켓이 있지만 해외에는 더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다. 

일본: 다양한 수요에 대한 반응

옷상 렌털(おっさんレンタル) 비즈니스

렌털 개념으로 한국에 있는 하객 대행 서비스와는 달리 전문성을 지닌 아저씨의 재능을 판매. 회원들의 직업을 살펴보면 과학자, 포토그래퍼, 악기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전문가들임

 
렌털 독(Rental Dog) 서비스 

애완동물을 지속해서 키울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반려동물 대여
당일 코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5000엔의 요금으로 애완견 대여가 가능하며 1박 코스(8000엔), 1주일 코스(2만5000엔) 등 고객 편의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가 있음

인도: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이 필요해

인도의 저소득층 만성 질환 환자들을 노리는 '가짜 약'들을 피해 믿을 만한 약을 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의약품 유통시장이 성장

-기존 약국과 연계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을 하면 약국에서 소비자가 픽업하는 구조

-어플을 활용해 집 근처 병원과 의사 리스트를 검색해 진료예약부터 처방 약 구입까지 원스톱 서비스 이용도 가능

- 대표업체
Netmeds: 의약품 가격, 사진을 소비자에게 솔직하게 공개하는 판매 방식이 인기

Pharmeasy: 지역의 오프라인 약국과 연계해 전국 700여 도시 배송 가능

1mg: 복제약을 중심으로 유통


 캐나다: '긱 이코노미' 시대 열렸다

긱 이코노미란
1920년대 미국 재즈공연장 주변에서 연주자를 필요에 따라 섭외해 단기 공연을 진행했던 '긱(Gig)'에서 유래한 용어로, 필요에 따라 인력을 충원하는 독립형 경제 활동


정해진 출퇴근 시간 없이 개인이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대리운전·자동차 배차, 음식배달, 가사노동, 잔신부름 등이 대표적

-Nok Nok Cafe: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홈 바리스타와 고객들을 연결해줌
커피 한 잔은 평균 5캐나다 달러로, 해당 서비스 이용자들(바리스타·손님)은 은퇴자, 여행객, 자영업자, 커피 전문가 등

-EatWith: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셰프와 이용자가 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
이용자는 웹사이트나 휴대전화 앱에서 본인이 관심있는 요리를 선택한 후, 날짜와 시간을 정해 예약 가능

 

(데일리팝=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