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기내서 '바퀴벌레' 나와 논란.."어이 없네"
에어부산, 기내서 '바퀴벌레' 나와 논란.."어이 없네"
  • 임은주
  • 승인 2018.10.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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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 항공기(사진=뉴시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 항공기(사진=뉴시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의 항공기에서 바퀴벌레 3마리가 나와 승객들이 비행 내내 불편함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10월 29일 에어부산과 승객 A씨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 30분경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이륙 전 앞자리에 앉은 여성이 "바퀴벌레가 있다"고 비명을 질렀으며, 승무원이 이륙 후 해당 여성의 자리를 바꾸도록 조치했다.

이후 A씨는 또다시 옆자리 남성 가방 위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고, 승무원이 앉아있는 상태에서 가방에 살충제를 뿌리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0여 분 뒤 옆자리에서 또다시 바퀴벌레가 발견됐고, 승무원이 휴지로 바퀴벌레를 잡았다.  

에어부산 측은 해당 항공편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사실을 인정했다.

에어부산 측은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비행기 위생상태와는 관련이 없을 수도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