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쓸모없다" 여겨지던 데이터의 대반전 '다크데이터'
[그것이 궁금] "쓸모없다" 여겨지던 데이터의 대반전 '다크데이터'
  • 이예리, 이지연
  • 승인 2018.11.21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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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이메일로 쏟아지는 온갖 정보성 메일과 수많은 데이터
나와는 관계 없지만 솔깃하는 홍보 메일들
 
"지금 당장 써먹지는 못하겠지만 삭제하기에는 좀 아까운데..."
"나중에 쓸모가 생기지 않겠어?"
 
2. 점차 쌓여가는 '다크데이터'
 
다크데이터: 일상적 기업 활동에서 수집·처리·저장됐지만 사업 관계나 수익 창출에 유용하지 않은 정보로 판단돼 쓰이지 않은 정보 자산
 
3. 다크데이터, 이슈의 이유는?
다크데이터의 존재가 최근 ICT 분야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는 이유

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해도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② 데이터 분석 기법과 장치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달했다.
이때 두 번째 이유를 대표하는 기술로 대두되고 있는 것

바로 '인지컴퓨팅(cognitive computing)'
 
4. 인지컴퓨팅... 정체를 밝혀라!
인간의 뇌는 무수하게 뒤섞인 자극들 중에서도 생존에 필요한 사항만을 선택적으로 활용한다.
 
인지컴퓨팅도 인간과 다를 바 없다.
 
인지컴퓨팅: 무수히 별 볼 일 없는 데이터를 조합해 거기서 중요한 의미나 가치를 창출→말 그대로 사람이 사물을 인지하듯 데이터를 인지하는 컴퓨팅
 
5. 인지컴퓨팅, 기술력은 아직 부족해
 
하지만 사람이 사물을 인지하듯 데이터를 인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간 뇌는 100조 개에서 1경 개에 이르는 정보 수집·처리·저장 장치를 보유

→각 장치는 1초간 1억 개의 계산을 순식간에 완료!
그러나 컴퓨터가 사람만큼 데이터를 인지하려면?

150만 개의 프로세서+엄청난 양의 메모리+수많은 컴퓨터+이를 전부 넣을 수 있는 대형 빌딩 한 채도 필요!
 
6. 인지컴퓨팅과 다크데이터가 만나면?
 
소비자의 일거수일투족과 그들이 방치해 둔 데이터
구조화되지 않은 이 데이터가 '뜻밖의 보고'일 수 있다!
 
만약 인지컴퓨팅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다크데이터가 창출해낼 가치는 '무한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다크데이터의 활용, 우리에게도 눈부신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삼성전자 뉴스룸,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