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팬클럽, 곽노현 장남 병역비리 규탄 및 사퇴촉구
강용석 의원팬클럽, 곽노현 장남 병역비리 규탄 및 사퇴촉구
  • 윤동철 기자
  • 승인 2012.02.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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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사퇴 및 장남 구속 강력 요구

 강 의원 팬클럽은 6일 오전 8시께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곽노현 장남 병역비리 규탄 및 사퇴촉구' 집회를 열었다.
 

 강 의원 팬클럽은 6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니 아들은 인권이고 내 아들은 전방이다', '교육감님 저도 군대 빼주세요', '엄마병원 공익무효, 남자답게 다시가자'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1시간여동안 "곽 노현은 사퇴하고, 장남은 구속하라"고 시위했다.

 이들은 "곽 교육감의 아들은 엄마 병원에서 따뜻하게 군생활을 했다는데 이것이 과연 말이 되는 것이냐"면서 "너도 빼고 나도 빼면 결국엔 힘 없는 사람만 전방에 근무하라는 것이냐"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2억 뇌물도 모자라 병역비리까지 저지르고 뻔뻔하게 출근을 강행하는 곽 교육감을 볼 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분노가 치민다"면서 "이런 사람이 천만 서울시민의 교육의 수장이라는 것이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위에는 강 의원도 참석하여 "곽 교육감의 장남이 배치된 병원이 있는 일산 동구만 해도 1년에 할당되는 공익근무요원수가 170명이나 되고 해당 병원은 자리가 거의 나오지 않는 곳"이라면서 "곽 교육감은 우연히 배치됐다고 모 언론을 통해 주장하지만 이것은 사실상 내정하고 배치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곽 교육감의 장남의 병원 배치 및 근무과정에서 문제점이 밝혀지면 현역으로 재입대해야 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와 더불어 자식을 군대 보낸 대한민국의 부모 마음을 짓밟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블로그를 통해 국민감사 청구인을 모집한 결과 불과 열시간 정도만에 1200여명이 참여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서면을 작성해 내일(7일) 감사원에 곽노현 교육감 장남 병역비리 의혹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해서도 국민감사청구를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강 의원은 "허리디스크로 4급 판정을 받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남에 대해 병역비리를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자료를 확보했다"며 "계단을 자유자재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매우 불편해야 할 박 시장의 아들이 계단을 빠르게 뛰어 내려가는 동영상을 오늘 중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