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액상차'로 재 비상 노리는 '남양유업 노력'...과연 통할까?
[뉴스줌인] '액상차'로 재 비상 노리는 '남양유업 노력'...과연 통할까?
  • 이지연
  • 승인 2018.11.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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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하면서 '건강한 음료'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액상차를 물처럼 마시는 추세에 힘입어 분기별 액상차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2018년을 통틀어 1분기가 다소 낮다는 시기적 특성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액상차의 매출액은 1년 내 꾸준한 편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물 대신 액상차를 마실 정도로 꾸준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기도하다.
 
액상차 구매의 대부분은 '편의점'에서 이뤄지고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어디서든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주된 이유로 판단된다.
 
액상차 시장에서 '제약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광동제약이 유독 사랑을 받고 있다. 비타500과 쌍화차 등 건강 음료로 다져진 '건강' 이미지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비춰진다.
 
남양유업도 출시 후 인기를 끌었던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를 통해 액상차 시장에서 연 2300억 원까지 성장하는 등 2005년 첫 출시 후 2009년까지 독보적인 전성기 시절을 보여 왔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 출시 때문인지 잠시 주춤한 상태로, 최근 좋은 원료, 최적의 맛, 실용적인 용기 디자인 변경 등을 통해 새로워진 '17차'로 다시 한 번 액상차 시장 노리고 있다.
 
(자료=FIS식품산업통계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남양유업 홈페이지)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