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관세공무원들에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서울세관에서 열린 '2012년 전국세관장회의'를 통해 "(FTA로) 바뀐 무역환경을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FTA 준비상황을 분야별로 면밀히 점검하고 교역 현장 애로를 파악해 우리 기업들이 FTA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다음으로 물가부담을 낮추고 일자리 창출에 힘써달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할당관세로 들여온 물품이 신속하게 시장에 공급되고 병행수입을 활성화 해달라"며 "통관물류 서비스업의 진입규제 완화나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 관세행정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업 수출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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