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은 이관희 전(前) 오리온재단 이사장이 11월 9일 20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11월 9일 밝혔다. 

고인은 1929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동양제과(現 오리온그룹) 창업주 고(故) 이양구 회장과 혼인했다. 이 회장이 영면한 이후인 1989년 재단법인 오리온재단(前 서남재단)의 제 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고인은 이 회장의 유지를 이어 사랑과 정,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에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유아보육 및 장학 사업을 벌이며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섰다. 

오리온재단은 고인의 뜻을 이어 받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초중고 학생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캠페인·청소년 문화축제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혜경(전 동양그룹 부회장)·화경(오리온그룹 부회장) 모친상·현재현(전 동양그룹 회장)·담철곤(오리온그룹 회장) 장모상 = 11월 9일 20시·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발인 11월 11일 06시 30분·02)2072-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