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독사 예방 토론회 개최, "토론회 결과 반영 '제 2기 고독사 예방대책' 수립할 것"
서울시 고독사 예방 토론회 개최, "토론회 결과 반영 '제 2기 고독사 예방대책' 수립할 것"
  • 이예리
  • 승인 2018.11.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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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외로움·고립 실태조사

 

서울시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현장활동가·공무원·시민들이 참여하는 '서울시민 고립·외로움 실태 및 고독사 예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시복지재단 연구위원 송인주 박사 등 연구진이 '서울시민 고립과 외로움 실태조사 및 서울시 고독사 예방사업의 성과 분석'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외로움과 고립의 사회적 문제와 공공의 접근방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연구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고립과 외로움에 대한 실태조사와 서울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독사 예방사업의 성과에 대한 분석·평가결과가 연구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지난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만 20~64세의 서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자신이 극도로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전체의 28.8%(288명)였고, 극심한 외로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21.1%(211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이 많다는 것은 고독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잠재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시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에 따른 사업 성과를 분석·평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및 결과를 반영하여 '제2기 고독사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좀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