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앱 이용자, 3명 중 1명 '허위·미끼 매물 경험'...매물정보 정확성↓
부동산정보앱 이용자, 3명 중 1명 '허위·미끼 매물 경험'...매물정보 정확성↓
  • 임은주
  • 승인 2018.11.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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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근 부동산 정보 앱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으나,서비스 이용자 3명 가운데 한 명꼴로 허위·미끼 매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직방 등 3개 부동산 정보 앱 이용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409명(34.1%)이 허위·미끼 매물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월 16일 밝혔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된 이 평가에서 종합 만족도(5점 만점)는 평균 3.57점으로 다방과 직방이 각각 3.59점, 네이버 부동산이 3.52점이었다.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앱 이용의 편리성, 부가정보의 다양성, 매물정보의 정확성 등 3개 요인으로 평가했고, 앱 이용의 편리성 만족도가 3.61점으로 높았지만, 매물정보의 정확성 만족도는 3.54점으로 낮았다.

검색 환경과 고객 응대, 충분한 정보제공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66점으로 업체별로는 다방 3.68점, 직방 3.66점, 네이버 부동산 3.63점이었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는 직방 3.55점, 다방 3.53점, 네이버 부동산 3.46점으로 업체별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관련 사업자들과 공유하고 취약부문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