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어린이집들 수사
경찰 불법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어린이집들 수사
  • 윤동철 기자
  • 승인 2012.02.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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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권 대상으로 은행계좌 압수수색

서울 양천경찰서는 "특기적성교육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로 서울과 경기도 어린이집들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혐의가 있는 어린이집의 175개 은행계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어린이집은 특정 특기적성 업체에 사업권을 주는 대가로 영아 한 명당 교육비 80% 상당을 되돌려 받은 혐의"라고 말했다.

  양천서는 작년 11월부터 이 같은 불법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어린이집을 내사해왔다.

 경찰은 계좌 분석을 통해 어린이집과 특정 업체의 거래 내역을 파악하고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입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