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상스토어, 점포 확장 지속
홈플러스 가상스토어, 점포 확장 지속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2.08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가상 쇼핑몰의 확장이 예사롭지 않다.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가상스토어'를 서울에서 23개점포로 늘렸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스토어는 고객들이 상품의 바코드나 QR코드를 홈플러스 스마트앱으로 촬영해 언제 어디서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듯 직접 상품을 보며 쇼핑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8월 서울 지하철 선릉역에 500여개 주요 상품 이미지를 바코드 또는 QR코드와 함께 실제 쇼핑공간처럼 구현해 놓은 '가상스토어 1호점'을 열었으며 10월 서울 광화문 버스 정류장에 2호점을 추가 오픈했다.

홈플러스는 가상스토어 쇼핑 매출에서 20~3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65%로 높게 나타나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로, 신촌, 강남역 등 서울시 21개 버스정류장에 가상스토어를 추가 개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홈플러스 모바일 쇼핑 매출은 가상스토어 오픈 이후 주당 평균 10% 이상 지속적인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오픈 첫 달 3000만원 대비 2133% 신장한 6억7000만원의매출을기록했다.

또한 홈플러스스마트앱은 쇼핑어플리케이션으로는 보기 드물게 출시 9개월만에 다운로드 이용자 93만명을 달성해 100만 다운로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매일 고객 약 4만8000여명이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홈플러스 스마트 가상스토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한 혁신적인 쇼핑 아이디어로 극찬을 받으며 '2011 칸국제광고제'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 '영국 런던디자인뮤지엄'이 세계적으로 가장 창의적이고 진보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디자인' 7개 분야 중 디지털 부문 최종 후보(총 11개. 최종수상작 4월발표)로 선정돼 오는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 실물크기로 전시된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 TIME, CBS, CNBC, 프랑스 AFP통신, 영국 BBC, 일본 NHK, 도쿄TV, 니케이신문등해외 9개국 30여 개 언론매체에 소개되며  한국 유통산업과 IT 스마트 기술의 성공사례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