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안성' 향기로운 허브로 몸과 마음을 채우다
[나홀로 여행] '안성' 향기로운 허브로 몸과 마음을 채우다
  • 변은영
  • 승인 2018.11.2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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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허브향이 가득한 안성허브마을은 아로마 마사지 받기, 아로마 화장품 만들기 등 허브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축조 후 단 한 번도 적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철옹성, 죽주산성과 5.6m에 달하는 매산리 석불입상, 칠장사도 함께 둘러보자.

 

 

향긋한 허브와 함께 힐링하는 안성허브마을

안성허브마을은 웰빙 문화에 발맞춰 기존 허브농장의 모습과 달리 허브에 관련되어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실속형 허브마을이다. 자연스러운 먹거리와 정신적인 만족과 심신의 건강을 찾는다면 안성 허브마을을 찾아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임진왜란의 격전지 죽주산성

죽주산성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으로 1236년(고종 23) 죽주방호별감 송문주가 몽골군과 15일간 전투를 펼쳐서 승리한 곳이다. 또한 임진왜란 때 격전지이며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 과정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축조되어 신라의 북진 전개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유적이다. 신라말 지방세력(기훤, 궁예)과 관련되어 있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기록에도 자주 보이고 있다. 

 

ⓒ안성문화관광 홈페이지

 

고려시대의 양식을 엿볼수 있는 봉업사지 오층석탑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에 있는 고려 초기의 석탑이다. 석탑의 구조는 단층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부(塔身部)가 형성되고, 정상에 상륜부(相輪部)를 장식한 방형중층(方形重層)의 일반형 석탑이다. 석재결구에서 규율성을 잃지 않았고 선이 굵은 작풍(作風)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안성시내에는 많은 석탑이 전하고 있으나 그 중에서도 죽산리 5층석탑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칠장사 홈페이지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 칠장사  

칠장사는 칠현산 기슭에 있는 사찰로 신라 7세기 중엽에 자장율사에 의하여 개기했다는 사찰로서, 문헌에 보면 사찰이 번창할 때는 건물이 대웅전을 비롯하여 총 56동 건물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칠장사에는 국보, 보물급 등 다량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로 11세기경 혜소국사가 7악인을 제도한 고사에 따라 산이름을 7현산(七賢山)이라 부르게 됐으며 칠현인이 오래 머물다 하여 칠장사로 명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출처=Tour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