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CJ제일제당 죽시장 확대·신선HMR 시장 확대·대우전자 소형 김치냉장고 인기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CJ제일제당 죽시장 확대·신선HMR 시장 확대·대우전자 소형 김치냉장고 인기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1.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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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죽' 4종 출시…상품죽 시장 본격 공략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상품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월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소고기죽·전복죽·버섯야채죽·단호박죽 등 비비고죽 4종을 출시했다.

기존 시장의 죽 제품들이 아플 때 먹는 밥 대용식으로 인식됐다면 '비비고 죽'은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한끼를 구현했다. 이전 제품들과 달리 신선한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과 정성 들여 끓여낸 깊은 맛의 육수, 풍부한 건더기로 차별화했다. 

이번 '비비고 죽' 4종은 파우치 형태 제품(1~2인분)으로 별도 그릇에 담지 않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파우치 형태의 제품에 이어 트레이 형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경산시, 여성친화 안심택배함 설치

경산시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경산을 구현하고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11월 19일 시에 따르면 여성안심택배함 설치는 여성 및 1인 가구의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에 택배기사 사칭 범죄예방 및 택배수령 불편 해소를 위해 안심택배서비스를 설치‧운영하기 위함이다.

시는 주 이용층인 여성을 배려한 정책 추진의 필요에 따라 수요, 안전성 등을 감안해 이마트 경산점과 진량읍사무소에 각각 15구의 안심택배함을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무인택배함 이용방법은 택배이용자가 택배수령지를 무인택배보관함(주소지)으로 지정, 택배기사가 택배보관함에 물품보관 및 이용자에게 비밀번호 문자 발송, 이용자 48시간 이내 택배보관함에 비밀번호 누르고 물건 수령 순으로 하면 된다.


"수산물도 가정간편식으로"...식품업계, '신선HMR' 시장 확대

식품업계가 외식의 내식화로 3세대 간편식 시장을 주도하면서 수준 높은 HMR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11월 1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동원산업·신세계푸드 등이 앞다퉈 수산물 가정간편식 개발과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원산업은 최근 가정간편식 회무침, '야(夜)심작 회무침' 3종(문어·골뱅이·참소라)을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야심작 회무침' 3종은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를 매콤새콤한 무침용 소스와 섞기만 하면 회무침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신세계푸드는 연어 가정간편식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보노보노 연어포케 4종은 한입 크기의 연어를 와사비마요·오리엔탈·유자·매콤간장 등 4가지 소스로 버무린 것으로 별도 조리 없이 해동만으로도 고급스러운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대우전자, 냉동고 겸용 소형 김치냉장고 누적 9만대 돌파

대우전자는 스마트 컨버터블 소형 김치냉장고가 누적판매 9만대를 넘어섰다고 11월 20일 밝혔다.

대우전자 '클라쎄 스마트 컨버터블 김치냉장고'는 지난 2013년 말 출시 이후 김치냉장고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며 2015년 누적판매 3만대, 2016년 누적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세컨드 김치냉장고 수요에 힘입어 한달 평균 판매량 약 1800대를 기록하며 최근 누적판매 9만대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원도어(One-door) 스탠드형 제품으로 102ℓ 용량에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4분의 1'보다 작은 크기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제품 전체를 냉동고·냉장고·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다.


내년 식품산업 트렌드 키워드는 'H.E.A.T'

식품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인가구 증가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로 인해 소비패턴에 지각변동이 일어났고, 음식과 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 사업은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오는 11월 28일부터 총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2018 코엑스 푸드위크'는 2019년 식품산업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H.E.A.T'를 선정했다. HEAT는 변화에 직면한 식품업계가 치열하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선 상황을 반영한 키워드로, 식품업계 주요 화두인 ▲HMR(가정간편식) ▲Eco-friendly(친환경) ▲Asean food(동남아 음식) ▲Tech(음식과 기술의 결합)을 의미한다. 

코엑스 푸드위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HMR식품 패키징을 전문으로 다루는 HMR·식품포장기자재관을 마련, 내년도 시장을 선도할 가정간편식 제품과 혁신적인 패키징을 미리 선보인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