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용노동부를 사칭해 '고용노동부 임금체불 관련 출석 요구서'라는 제목으로 랜섬웨어 감염 파일이 첨부된 악성 이메일이 발견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 부는 '노동관계법 위반 신고사건의 출석요구서'를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으며, 문자메시지에 URL도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이메일을 수신할 경우,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를 사칭한 이메일을 수신하거나 열람 후 악성코드 감염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대응센터(국번없이 118)에 신고하면 된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복원하기 거의 불가능하며, 돈을 지불한다고 해도 복원이 보장되지 않고 범죄를 더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최신 버전을 유지하고 ▲윈도우 등 OS 및 사용 중인 프로그램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한다.

▲중요자료는 네트워크에서 분리된 별도 저장장치에서 정기적으로 백업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또는 URL 링크는 실행에 주의하고 ▲신뢰할 수 없는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의 파일 다운로드 및 실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