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피부에 독하게 작용하는 방부제 성분들은 '유기농 화장품'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화장품은 많은 용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사용기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그렇다면 일반적인 화장품보다도 더욱 비싼 유기농 화장품이 상하는 걸 고스란히 지켜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데하이드로아세틱 애씨드'입니다.

유명한 방부제 성분, '파라벤'을 아시나요?  

내분비계 교란을 초래하는 파라벤은 그 위험성을 인정받아 이미 여러 나라에서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돼 있는데요.

이때 파라벤을 대체할 방부제 성분이 바로 'DHA'라 불리는 데하이드로아세틱 애씨드입니다.

데하이드로아세틱 애씨드는 화장품 속 미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제품의 변질과 부패 등을 방지해 주는 탁월한 방부제 성분임에도 자극이 적고 타 방부제에 비해 감작작용이 적은 착한 성분입니다.

이러한 장점 덕에 데하이드로아세틱 애씨드는 샴푸와 린스, 바디워시 등 기초적인 생활용품은 물론 유아들의 신체에 밀접하게 닿는 유아용 제품과 심지어는 유기농 제품에도 사용되곤 하는데요.

아이에게 닿는 만큼 민감한 성분, 정말 사용해도 안전한 성분인지 영 못미더우시다고요? 걱정 마세요!

데하이드로아세틱 애씨드는 국제 유기농 인증협회, '에코서트(ECOCERT)'에서 허용한 합성 방부제 성분입니다. 국제적인 유기농 인증협회에서 인증받은 만큼 그 안전성은 믿을 수 있겠죠?

EWG 1등급에 빛나는 데하이드로아세틱 애씨드의 안전성... 화장품 전성분을 꼼꼼히 살펴 파라벤은 피하고 안전한 데하이드로아세틱 애씨드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