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북미사업 성과 점검 위해 미국 방문…'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
최태원 SK 회장, 북미사업 성과 점검 위해 미국 방문…'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
  • 정단비
  • 승인 2018.11.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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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는 북미지역의 사업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11월 27일 출국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11월 28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SK USA·SK E&P·SK종합화학 America·SK바이오팜 R&D센터 등 SK 현지법인 대표들로부터 사업및 투자현황과 내년도 경영계획을 보고받는 등 미주 사업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워싱턴 방문 기간 동안 조니 아이잭슨(Johnny Isakson) 조지아주 상원의원·커트 켐벨(Kurt M. Campbell) 아시아그룹 회장·에드윈퓰너(Edwin J. Feulner Jr.)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 미국 내 정∙재계 인사들과도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연초부터 글로벌 사업에서의 'Deep Change(딥체인지)'를 강조하면서 중국·중동·동남아시아 등 종전 글로벌 거점 외에도 세계 경제의 중심이자 성장판 역할을 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최 회장의 북미사업 드라이브에 맞춰 SK㈜·SK이노베이션·SK종합화학·SK바이오팜 등 SK 계열사들이 최근 북미에서 대규모 투자나 M&A는 물론 R&D를 통한 사업 확장 등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1월 26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조지아주잭슨카운티커머스시 34만평에 1조 1396억원을 들여 연간 9.8GWh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을 짓기로 의결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석유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자회사 SK E&P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셰일 개발 업체 롱펠로우사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