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귀농도 1인가구가 대세·온라인몰 수산물 매출 증가·동작구 1인가구 실태 전수조사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귀농도 1인가구가 대세·온라인몰 수산물 매출 증가·동작구 1인가구 실태 전수조사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8.12.04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농인도 '나 혼자 산다'…지역은 경북이 최다 

도심을 떠나 농촌으로 돌아가는 귀농인들, 이중에서도 1인 가구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3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귀농 가구는 1만 2630가구로 전년보다 소폭(245가구, -1.9%) 감소했다. 귀농 가구의 특징을 살펴보면 1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다. 2014년 1.67명이던 가구당 평균 귀농가구원수는 1.66명(2015년)·1.60명(2016년)·1.55명(2017년) 년) 등 해마다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경북을 귀농 지역으로 택한 가구 수가 2316가구로 3년 연속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전남(1925가구)와 경남(1669가구) 등이 따랐다. 

가구주 중에서는 여전히 남성이 많았다. 하지만 여성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귀농 가구주 여성 비중은 2014년 30.2%를 시작으로 30.6%(2015년), 32.2%(2016년)를 거쳐 32.9%(2017년)까지 늘었다. 


G마켓, 수산물 '온라인쇼핑' 이용 고객 증가

굴·과메기·가리비 등 제철 수산물을 온라인쇼핑으로 소비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G마켓이 최근 한 달(10/28~11/27)간 수산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가리비와 꼬막·홍합 등 조개류 매출이 각각 82%와 3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하의 경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 올랐고, 해삼은 31% 더 판매됐다. 문어는 무려 3배(201%) 이상 증가했다. 이 밖에 삼치(129%), 광어(298%), 과메기(20%), 매생이(31%) 등 대부분의 수산물이 같은 기간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G마켓에서는 당일 잡은 수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 해주는 서비스(G마켓 프레쉬)를 마련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판매자를 엄선해 제품 선별부터 배송까지의 전 단계를 고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동영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작구, 1인가구 실태 전수조사 실시

서울 동작구는 홀로 사는 50세 이상 장년층과 고시원 거주자 등 1만 2310명을 대상으로 1인가구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12월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하고 빈곤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조사결과 복지서비스 희망자의 대다수가 다세대·다가구 주택에서 월세(430명/47.5%)로 거주하고 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며(655명/72.2%), 월소득도 100만원 이하로 낮아(660명/72.8%)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오는 12월 14일까지 가족 및 이웃과 관계가 단절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2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응급안전 정보알리미'를 추가 설치해 총 117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읍시, 산책로 14개소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설치

전북 정읍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의 출입이 잦은 관내 천변 9개소 등 반려동물 산책로 14개소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및 소규모가구의 증가 영향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지난해 전국 600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 시 배설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도시 미관과 위생상의 문제를 발생시킬 뿐 아니라 타인과 다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관련해 시에서는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함으로써 산책 시 반려견주가 배변 봉투를 놓고 왔더라도 비치 되어 있는 배변 봉투를 사용해 즉시 배설물을 처리할 수 있어 반려견주의 편의 제공과 산책로 주변 환경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