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분석] 여기어때 vs 야놀자, 국내 숙박 O2O서비스의 차이점
[비교분석] 여기어때 vs 야놀자, 국내 숙박 O2O서비스의 차이점
  • 배근우
  • 승인 2018.12.1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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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와 <야놀자>는 숙박업계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O2O 서비스다.

숙박 O2O 서비스가 없던 시절 숙박업소에선 뚜렷한 가격정책이 없었으며 고객들은 빈 방이 존재하는지 일일이 발품을 팔 수밖에 없었다.

2011년에 오픈한 <야놀자>와 2014년에 오픈한 <여기어때>는 현재 국내 1, 2위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로 순위가 엎치락 뒷치락이다.

숙박업소의 위치와 정보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찾아주는 비즈니스모델은 둘 다 모두 가지고 있는데 어떤 차이점이 있느냐? 각 업체의 앱 기능별 비교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다.

(출처:데일리팝)
직관적인 정보전달력을 지닌 <여기어때>(좌), 설램을 불러 일으키는 이쁜 디자인의 <야놀자>(우)
(출처:데일리팝)

◇메인 홈

<여기어때> 앱을 켜게 되면 시안성과 가독성이 좋은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메인 홈의 윗부분은 부드럽게 넘어가는 ‘카드 형식’으로 돼 있어 이벤트와 할인 소식, 추천 클래스 등과 같은 광고를 볼 수 있다. 하단에는 직사각형의 아이콘으로 원하는 숙박 스타일을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 앱의 경우 메인 홈에 들어서자마자 형형색색의 아이콘들로 인해 약간 복잡함을 느껴 시선 분산이 일어나며, 선택 장애를 불러일으킨다는 느낌이 든다. 메인 홈의 윗부분은 사진이 변화하는 ‘카드 형식’으로 돼있지만 스와이프가 부드러운 느낌이 들지 않으며 약간의 끊김이 느껴진다. 야놀자도 이 카드를 통해 이벤트, 할인 소식, 그리고 레저 티켓을 보여준다.

->추천: 단순 디자인으로는 <야놀자>가 뛰어나지만, 정보 전달력은 <여기어때>가 우위.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빠지려면 <여기어때>, 멋지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천천히 호텔을 둘러보려면 <야놀자>를 추천한다.

(출처:데일리팝)
심플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기어때>(좌), 다양한 선택지를 보여주는 <야놀자>(우)
(출처:데일리팝)

◇검색 기능

<여기어때>는 검색 기능에서 ‘숙소’와 ‘액티비티’를 고를 수 있으나, 숙박 날짜와 인원, 위치를 검색해야 비로소 한눈에 그에 맞는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반면 <야놀자>의 경우 서울, 경기, 강원 등 ‘지역별’ 숙소를 먼저 보여주며, ‘역 주변’ 과 ‘지도검색’을 통해 보다 쉬운 선택지를 제공해 준다.

추천: 본인의 맞춤형 숙박정보를 얻고자 하면 정보를 기재하는 방식의 <여기어때>, 보다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야놀자>를 선택하자.

(출처:데일리팝)
한번에 3가지 정보를 보여주는 <여기어때>(좌), 큰 사진을 통해 숙박업소의 모습을 한번에 느끼게 해주는 <야놀자>(우)
(출처:데일리팝)

◇GPS 기반 추천

<여기어때>와 <야놀자> 위치 기반 GPS를 통해 주변 추천 숙박업소를 매칭해준다. 하지만 이 두 업체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가입한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상단으로 올려주는 ‘광고성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

또한 <여기어때>의 경우 스크롤 시 한 페이지에 3개의 업체를 한 번에 보여주지만 숙박 사진이 작은 반면, <야놀자>의 경우 보다 큰 ‘숙박 사진’을 보여주고자 페이지당 1.5개 정도의 숙박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각 서비스의 ‘사회적 문제’ 대응법

야놀자 <몰카 예방 교육 프로그램>

야놀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숙박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중 ‘숙박업소 이용자가 몰카로 인한 피해를 우려한다’는 성향을 파악해 숙박업자 대상으로 <몰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숙박업 종사자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예방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를 준비했으며, 교육 영상 시청 후 자가 진단 설문 리스트에 응하고, 컨설턴트의 확인을 받은 제휴점을 대상으로 ‘몰카 예방교육 참여 제휴점’ 인증 마크를 제공했다. 소비자는 인증 마크를 받은 업소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어때 <라돈 침대 관련 안전 실태조사>

라돈 침대 사태로 인해 전국이 떠들썩했지만 라돈 침대가 집에만 있으라는 법은 없다. 숙박시설의 침대가 라돈 침대일지도 모른다는 소비자의 걱정을 파악한 여기어때는 빠르게 라돈 침대의 안전실태를 조사했다.

여기어때의 선제적 대처는 업계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자체적으로 라돈 검사 장비를 갖추고 전국 제휴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나섰다. 점검을 원하는 제휴점에게는 무상으로 검사 장비를 대여해줬으며 라돈 의심물질이 검출될 경우 제품의 교체를 요구하는 등 고객과 업주 모두를 만족시켰다.

(출처:데일리팝)
(출처:데일리팝)

결론적으로 <야놀자>는 감성적이고 디자인에 공을 들인 ‘편집숍’에 가는 느낌이라면, <여기어때>는 효율성을 추구하며 제품에 초점을 둔 ‘애플스토어’ 같은 느낌이다.

여기어때는 알릴 정보에 집중하는 반면, 오히려 야놀자가 ‘여기는 어때?’라고 말하며 고객에게 보여주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

몇 년간의 경쟁으로 두 업체는 비슷한 서비스에 비슷한 기술을 가진 상황이다. 이에 소비자들이 만족감을 느끼게 할 것은 두 업체의 서로 다른 감성으로 봐야한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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