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계속되는 백석역의 사건 사고 소비자들은 "불안해서 살겠나"
[뉴스줌인] 계속되는 백석역의 사건 사고 소비자들은 "불안해서 살겠나"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8.12.1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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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년 12월 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일대가 혼란으로 가득 찼다.
특히 백석역에서 사건사고가 수차례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
대체 백석역에서는 어떤 일이 있던 걸까?
 
2. 온수관 파열 사건의 전말
12월 4일 오후 8시 43분
백석역 인근 한국지역난방공사 난방배관의 파열
→100도 내외의 뜨거운 물과 증기가 도로변 및 인도로 치솟음 →일대가 끓는 물로 침수
한파가 시작되는 겨울, 총 2861세대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
 
3. 온수관 파열 사고, 안타까운 피해도 속출
온수관 파열 사고로 인한 피해 또한 속출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은 치솟는 물줄기를 피하지 못해 사망
행인 200여 명 또한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다.
특히 100도씨를 웃도는 온도에 화상의 정도 또한 심각한 상황
 
4. 2011년에도 같은 사례, 조치는?
파열된 배관은 1991년 설치 후 27년 이상 사용
이미 2011년에도 고양시 행신동에서 한 차례 일어난 '온수배관 파열' 사고
→이로 인해 약 2200세대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음
하지만 제대로된 조치는 없었다. 
 
5. 수차례 받은 경고의 메세지, 소비자들은 "불안해 죽겠네!"
2005년부터 3번 가량 발견된 사고 지역 주변의 '싱크홀' 현상
수차례 경고를 보냈음에도 별다른 조치는 X
소비자 曰 "싱크홀이 생겼을 때 제대로 된 원인을 찾아봤어야 하는 것 아니냐?"
"근처 지역까지 배수관이 연결돼 있을 텐데 더 큰 일이 생기기 전에 점검이 필요하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