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제' 휴트니 .."사망 원인 미상"
'팝의 여제' 휴트니 .."사망 원인 미상"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2.02.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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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팝의 여제' 휘트니 휴스턴이 11일(현지시간) 팬들의 곁을 영원히 떠났다. 향년 48세.
1963년 8월 9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태어난 휘트니 휴스턴은 1980년대부터 90년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팝계의 최정상을 구가하던 유명 가수다.

'전설의 디바'로 불렸던 그는 영화 '보디가드'에 출연해 자신이 부른 'I will always love you'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10년에는 한국에 첫 공식 방문해 내한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 ⓒ뉴스1

휘트니는 지금까지 총 여섯 장의 정규 음반과 세 장의 사운드트랙 음반을 발매, 이 음반들은 모두 다이아몬드, 멀티 플래티넘, 플래티넘, 골드 인증을 받았다.

데뷔 음반은 Whitney Houston은 여성 가수의 솔로 데뷔 앨범으로서는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미국에서 1300만 장, 전 세계적으로 2500만 장이 팔렸다.

그는 지난 2010년까지 에미상 2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16회,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22회 등 총 415번의 수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을 받은 여성 아티스트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등재됐다.

하지만 그는 2007년 2007년 R&B 가수 겸 작곡가 보비 브라운과 이혼 이후 이어진 음주와 마약 중독으로 암흑의 세월을 보냈다.

그동안 휘트니 휴스턴은 음반회사와 지인들의 도움으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9월 새 앨범 "I Look To You"를 발표하며 재기에 성공했지만 최근 연하남과 섹스 동영상 파문에 휘말리는 등 구설수는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