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해외 여행지 6곳
[나홀로 여행]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해외 여행지 6곳
  • 변은영
  • 승인 2018.12.1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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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로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2월의 중반을 향해 달려 가는 중이다.

'겨울'하면 빼놓을 수 없고, 누구나 로맨틱해지는 시기, 바로 크리스마스! 데일리팝과 함께 특별한 12월을 보낼 수 있는 해외 여행지 6곳을 알아보자.

 

 

1. 뉴욕, 미국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TV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전 영화 '나 홀로 집에' 2편에서 주인공 케빈과 엄마가 감동적으로 상봉하는 장면의 배경은 바로 뉴욕의 록펠러 센터. 뉴욕의 명물, 록펠러 센터 앞 트리는 무려 6m에 달하는 그야말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매일 5:30~23:30까지 점등하며, 크리스마스에는 24시간 켜져 있다. 록펠러 타워 앞의 아이스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탄다면 잊지 못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11월 말~12월 초부터 모습을 드러내는 아름답게 장식된 가게들과 백화점의 쇼윈도 장식은 진정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 파리, 프랑스

파리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11월 중순부터 1월까지 약 두 달 동안 진행되는데, 이 기간에는 관광명소, 공원, 광장 등의 거리가 아름다운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 찬다. 특히 올해에는 11/11~2019/1/1로 예정된 샹젤리제 거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관광지와 가까울 뿐 아니라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아 꼭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또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세워지는 거대하고 멋진 크리스마스트리와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과 프랭땅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 역시 매년 기대가 되는 곳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려 수많은 파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인다.

 

 

3. 호주

매서운 추위 때문일까 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의 호주는 언제나 부러운 여행지임이 틀림없다. 30도를 웃도는 12월이 가장 더운 호주에서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호주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명절. 

여름이 시작하는 12월 한 달 내내 오페라 하우스가 유명한 대표 도시 시드니를 비롯, 유럽풍 건축물이 고풍스러운 멜버른,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골드코스트까지 호주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 

 

 

4. 헬싱키, 핀란드

크리스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분 바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다. 핀란드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실제 살고 있는 마을이 있다. 핀란드 북쪽 로바니에미 지역의 산타 마을로,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약 9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겨울철이면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온종일 북적이는 이곳에서는 산타클로스 사무실에서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산타를 만났다는 인증서도 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순록, 루돌프가 이끄는 썰매도 체험할 수 있다. 

 

 

5. 뉘른베르크, 독일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주의 도시, 뉘른베르크는 세계 3대 성탄절 축제로 뽑힐 만큼 유명한 곳이다. 무려 400년 전통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전 세계 2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아름답고 웅장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진 구시가의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동화 속 나라에서 볼 법한 오두막 가게에서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음식을 판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2018년 올해 11/30~12/24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6. 홍콩

평소에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더욱 화려하고 강렬하게 변신한다. 홍콩의 중심 센트럴 산타빌리지에는 무려 15m의 대형 트리가 세워질 뿐 아니라, 셩완, 센트럴, 침사추이 지역의 건물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축하하는 그림과 메시지로 장식되어 곳곳이 크리스마스 빛으로 가득하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 홍콩에서 놓칠 수 없는 곳은 바로 디즈니랜드! 내부를 장식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화려한 이벤트까지 동심으로 돌아가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