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가전제품의 정체기, '뉴라이프 가전'이 판도 바꿀까?
[트렌드줌인] 가전제품의 정체기, '뉴라이프 가전'이 판도 바꿀까?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8.12.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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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좀 있더라도 내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
"꼭 필요하진 않지만 하나쯤 있으면 편할 것 같은데..."
남들 다 있는 TV, 냉장고 말고! 내 삶의 질 높여 줄 그런 가전제품 없을까?
 
최근 가전업체시장은 정체기다. 돌파구는 없을까?
가정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전제품인 TV, 냉장고, 세탁기 흔히들 말하는 '가전 3대장'의 국내 보급률은 이미 100%에 근접한다.
그렇다면 가전업체들은 어떻게 매출을 끌어올릴까?
 
가전업체시장이 정체기에 꺼내든 카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다는 의미의 '소확행'과 '일(Work)'과 '삶(Life)'의 균형이라는 뜻의 '워라밸'이다.
 
소확행과 워라밸 등을 통해 삶의 질 높이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이유다. 이제 가전업체들은 기존 제품의 특정 기능을 강화하거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주는 '뉴라이프 가전'에 눈 돌리고 있다.
 
뉴라이프 가전은 현대인들의 '가치소비' 욕구를 반영한 이색적인 제품인 의류관리기, 공기청정기, 빌트인 가전 등으로 현대인들의 욕구를 다방면으로 공략하고 있다.
 
점차 뉴라이프 가전에 관심 갖는 가전업체 중 'LG전자'의 경우 LG홈브루, '홈브루잉(Home Brewing)'을 출시해 준비된 전용 캡슐과 물만 있다면 집에서도 '수제맥주' 완성할 수 있다. 발효부터 세척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 제조 전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청정 효과뿐만 아니라 커스텀 디자인, 제품 자체로 핸드폰 무선 충전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미세먼지에 지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중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LG전자)